비브 후기 — 쓸 때 갈리는 지점

어디서 넘어왔느냐에 따라 걸리는 자리가 다릅니다. 궐련형 쪽과 액상 쪽이 정반대 지점에서 불만을 말합니다.

넘어온 곳에 따라 반응이 갈립니다

어디서 넘어왔나편하다고 보는 점걸리는 점
궐련형꽂아 쓰는 리듬이 그대로연기 대신 증기라는 감각 차이
개방형 액상손댈 것이 없음액상과 농도를 고를 수 없음
일회용본체가 남아 단가가 내려감충전을 챙겨야 함

세 줄 모두 같은 구조에서 나옵니다. 폐쇄형이라 정해진 것만 쓰는 대신 맞출 것이 없다는 점이, 어디서 왔느냐에 따라 장점도 되고 단점도 됩니다.

맛을 못 바꾸는 답답함

다섯 안에서만 고릅니다. 개방형에서 수십 가지 액상을 돌려 쓰던 쪽에는 선택지가 갑자기 좁아진 것으로 느껴집니다.

반대로 무엇을 사야 할지 모르겠다는 쪽에는 이 좁음이 그대로 편의가 됩니다. 농도나 코일 저항을 공부할 일이 없습니다.

충전을 챙겨야 합니다

완충 약 40분으로 소개됐습니다. 본체를 계속 쓰는 물건이라 배터리를 챙기는 일이 새로 생깁니다.

포드가 아직 남았는데 충전이 먼저 필요해지는 일이 생기고, 그 반대도 생깁니다. 두 소모 주기가 어긋나는 것이 충전식 포드 기기에서 공통으로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남기고 버리는 값

포드 한 개가 8,000원입니다. 맛이 물려 절반만 쓰고 바꾸면 4,000원어치를 버리는 셈이 됩니다.

한 맛을 길게 쓰는 편인지가 이 기기에서 실제 지출을 가릅니다. 자주 바꾸는 편이면 개방형이나 일회용 쪽이 손실이 적을 수 있습니다.

표기 횟수와 실제

포드당 약 1,400회는 1회를 1초로 잡고 잰 값입니다. 한 모금을 길게 빠는 편이면 그보다 빨리 줄어듭니다.

그래서 이 숫자는 지출 예측치보다 모델끼리 견주는 눈금에 가깝습니다. 같은 기준으로 잰 다른 제품과 나란히 놓을 때만 의미가 있습니다.

색만 다르고 사양은 같습니다

몸체 색이 다섯인데 성능 차이는 없습니다. 색으로 등급을 나눈 라인이 아니라서, 어느 색을 골라도 배터리와 가열 방식이 같습니다.

고를 것이 줄어드는 대신 취향으로만 정하게 됩니다. 사양을 비교해 고르던 쪽에는 판단 근거가 없는 선택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포드와 배터리의 주기가 안 맞습니다

포드 하나를 다 쓰는 데 걸리는 시간과 배터리가 닳는 시간이 서로 다릅니다. 액상이 남았는데 충전을 해야 하거나, 충전은 넉넉한데 포드가 먼저 비는 상황이 번갈아 옵니다.

충전식 포드 기기의 공통된 성가심이고 이 라인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일회용에서 넘어온 쪽에는 새로 생기는 관리 항목입니다.

여벌 포드를 들고 다니게 됩니다

포드가 비면 그 자리에서 쓸 수 없습니다. 편의점에서 살 수 있다고는 해도 매번 사러 가기는 어려워, 하나씩 챙겨 두는 쪽으로 굳어집니다.

여벌을 챙기면 그만큼 미리 사 두게 되고, 맛이 물리면 그 여벌이 남습니다. 앞의 손실 이야기와 이어지는 자리입니다.

출처